토란(土卵)은 땅에서 나는 알이라는 뜻으로 정말 말 그대로 동그스럼하니 계란처럼 생기기도 했습니다. 토란은 특유의 식감과 맛으로 국으로 많이 끓이기도 하지만

 

특히 토란대(토란줄기)는 삶아서 국을 끓일 때 사용하며 국에 들어가는 내용물 중 대체할 수 없는 특유의 아삭? 한 식감으로 경상도식 쇠고깃국이나 육개장 등 국에 사용되었습니다.

 

가을을 거치면서 우리 식탁을 채워주던 토란 효능과 부작용 및 국에 자주 사용되는 토란대(토란줄기) 삶는 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토란부터 보자면

 

 

 

토란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써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학명은 'Colocasia esculenta'이며 줄기는 땅속에서 거의 자라지 않고 비대해져 알줄기나 덩이줄기로 자라나고(농촌진흥청에서는 괴경·덩이줄기에 속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토란 줄기 또한 식재료로 이용하며 그 자세한 토란줄기 또는 토란대 삶는 법은 이 글 아래 붙이겠습니다.

 

잎은 1~1.5m 크기로 자나라며 입술 모양 혹은 달걀 모양, 심장 모양 등의 형태로 길이 30~50cm, 너비 25~30cm 정도 크기로 맺힙니다.

 

또, 토란은 오랜 시간 재배하여 오면서 개화 습성이 없어져 꽃이 잘 피지 않으나 간혹 고온인 해의 가을에 꽃이 피는 경우도 있으며 100년에 한 번 피는 행운의 꽃이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꽃은 잎자루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육수꽃차례로 달리고 25~30cm 너비는 6cm 정도의 노란색 불염포에 싸여 아래로부터 암꽃, 수꽃 끝부분에 무성화가 달리게 됩니다.

 

토란 효능과 관계하여서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수분함량이 많고 칼로리가 낮은 편이며 흙의 영양을 흡수하고 땅의 기운을 받아 뿌리에 그 영양분을 그대로 저장하기 때문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하게 되며,

 

주요 성분은 구리, 망간, 비타민B6, 비타민E, 칼륨 등의 성분과 류신, 리신, 이소류신, 트레오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양만이 아닌 영양성분으로 인하여 땅에서 나는 알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며 알토란 같다는 말 역시 이러한 토란의 효능과 관계하여 유래된 말입니다.

 

 

 

토란 부작용

 

 

 

토란대(토란줄기)의 효능과 부작용 따로 분리할 이유가 없어 보여 모든 영양분이 모인 토란을 중심으로 보고 아무래도 토란대(토란줄기)는 식재료로써 더 가치가 있음으로 효능이나 부작용에서는 모자란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우선 토란은 독성이 있음으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끓는 물에 데치거나 삶아서 드시는 것이 좋으며,
  • 맨손으로 만질 경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고
  • 또 옥살산염으로 인하여 과다 섭취 시 신장 결석과 통풍이 생길 수 있으며,
  •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소화기간이 약하신 분들이 섭취하게 되는 경우 설사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이 과다 섭취하실 일은 없을 것임으로 크게 주의를 요하는 수준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토란 효능

 

 

 

1. 토란의 칼륨 성분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인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하여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2. 칼로리가 낮고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유지하여 체중조절이나 다이어트시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갈락탄 성분은 소화되지 않는 성분으로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또한 토란 효능으로는 요즘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토란에 함유된 뮤신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알려져 있고 또, 풍부한 비타민C 성분 역시 면역 강화에 좋습니다.

 

 

4. 토란 역시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또 장 내 유해물질을 배출시켜 장 기능을 개선하고 변비가 있는 분에게는 좋은 식품이 됩니다.

 

 

 

 

5. 불면증을 개선합니다. 토란의 멜라토닌 성분은 간뇌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으로 활동일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며 매우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과 심신을 안정시켜 숙면을 유도함으로써 우울증 해소와 신경 면역계의 안정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6. 토란의 아린 맛은 수산칼륨이라는 성분으로 인한 것인데 수산칼륨은 염증을 가라앉혀주어 골절이나 어깨 결림, 염좌, 타박상에 좋다고 하며, 칼륨 성분과 함께 몸의 노폐물 배출과 염증 완화로 부기와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7. 뮤신 성분은 끈끈한 점액질로 위벽의 손상을 막아주고 위의 점막을 보호하며 또 단백질의 흡수와 분해를 도와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어주어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토란 부작용에서 보았듯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에게는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8. 토란 효능은 피로 해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질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비타민B1은 당분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고 젖산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음으로 피로 해소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9. 피토스테롤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으로 뮤신, 비타민C와 함께 항산화 억제를 통한 다양한 이점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항산화 성분들은 암의 발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10. 칼륨의 나트륨 배출과 갈락탄 성분으로 인하여 혈관 내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배출 등을 통하여 혈압을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혈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토란대(토란줄기) 삶는 법

토란대 또는 토란줄기는 유통이나 장기보관을 위하여 말리거나 또는 식재료로 미리 손질하여 삶아서 냉동보관하게 됩니다. 아린 맛과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소금을 푼 끓는 물에 데치고 또 찬물에 여러번 씻어내게 됩니다. 

 

말리거나 또는 막 채취한 토란대 삶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생토란대(토란줄기) 삶는 법

1.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억센 껍질은 벗겨내고 다시 적당한 굵기로 세로로 잘라 준비합니다.

 

2.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한주먹 넣은 뒤 물에 데치되 토란대(토란줄기)가 열을 받아 표면이 흐물 해지면 바로 건져내어야 합니다. 줄기 전체가 흐물 해지면 식감이 떨어지니 겉표면이 익기 시작하면 건져내어도 씻는 동안 익습니다.

 

 

3. 찬물로 여러 번 씻어 내어 소분하여 사용하거나 냉동 보관합니다.

 

 

말린 토란대(토란줄기) 삶는 법

 

 

 

1. 역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조금 푼 토란대를 넣고 6분가량 삶아줍니다.(눈대중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건져내어 갈색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찬물에 여러 번 씻어내고,

 

3. 간간히 물을 갈아주며 12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4. 물기를 충분히 뺀 상태로 소분하여 사용하고 남는 것은 냉동 보관합니다.

 

 

 

 

 

소분하여 냉동한 토란대(토란줄기)는 필요할 때마다 나누어서 국을 끓이거나 또는 무침 등에 사용하실 때 넣어 드시면 간편하게 한 층 맛을 더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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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토란 효능과 부작용 및 토란대(토란줄기) 삶는 법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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